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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주총, 소비자가전 올해 2세대 SUHD TV 중심으로 수익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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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주총, 소비자가전 올해 2세대 SUHD TV 중심으로 수익성 높인다

입력
2016.03.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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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2월 결산 상장사 54곳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삼성전자 각 부문별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도 제시됐다.

부품부문은 지난해 D램 45%, 낸드 35%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올해는 D램에서 18나노 최첨단 공정 전환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낸드에서는 V낸드를 내세워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차세대 반도체 라인을 건설하고 바이오 프로세서, 개방형 플랫폼인 아틱(ARTIK) 출시 등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지난해 TV 사업이 10년 연속, 냉장고가 4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TV 사업은 2세대 SUHD TV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기업 간 거래(B2B) 디스플레이와 빌트인 키친,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확대해 소매 시장의 둔화를 극복할 계획이다.

IT모바일 부문은 지난해 전체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도입해다.

올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회복하고 보급형 시장 성장에도 적극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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