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한솔/사진=KLPGA 제공.
2년차 지한솔(20·호반건설)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정규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한솔은 10일 중국 둥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파72·6,158야드)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0만 달러·우승상금 10만5,000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지한솔은 단독 1위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기상 악화로 3시간 정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오후조로 출발한 선수들은 일몰로 대부분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지한솔은 경기 후 "개막전에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고 편안하게 플레이 했다"며 "비 오는 날씨에 성적이 좋게 나와서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오지현(20·KB금융그룹)과 정예나(28)는 각각 13개홀과 8개홀을 마친 가운데 3언더파로 지한솔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투어 3승씩을 올린 이정민(24·비씨카드)과 고진영(21·넵스)은 전반 9개홀을 마치며 2언더파로 순항했다. 이승현(25·NH투자증권)은 1언더파 71타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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