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과 MT는 응급처치 교육봉사랍니다”
남서울대(총장 공정자) 응급구조학과생 60명은 10일 충남 천안시 성환역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 시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대학은 학기 초 음주와 폭력 등으로 얼룩진 MT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각 학과 특성을 살린 봉사 MT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이 학과가 2박 3일 일정으로 실시하는 MT의 하나로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차원에서 마련됐다.
응급처치 시연은 성인은 물론 어린이의 다양한 심정지 상황을 가정하여 그에 따른 가슴압박과 호흡 등 적절한 응급처치 방법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천유화씨는 “오늘 선보인 응급처치술은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조치”라며 “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응급처치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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