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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음주폭력 MT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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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음주폭력 MT 굿바이”

입력
2016.03.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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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10일 충남 천안시 성환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술 교육을 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10일 충남 천안시 성환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술 교육을 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우리 학과 MT는 응급처치 교육봉사랍니다”

남서울대(총장 공정자) 응급구조학과생 60명은 10일 충남 천안시 성환역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 시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대학은 학기 초 음주와 폭력 등으로 얼룩진 MT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각 학과 특성을 살린 봉사 MT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이 학과가 2박 3일 일정으로 실시하는 MT의 하나로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차원에서 마련됐다.

응급처치 시연은 성인은 물론 어린이의 다양한 심정지 상황을 가정하여 그에 따른 가슴압박과 호흡 등 적절한 응급처치 방법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천유화씨는 “오늘 선보인 응급처치술은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조치”라며 “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응급처치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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