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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애견 문화 집적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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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애견 문화 집적 테마파크

입력
2016.03.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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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강원 춘천시 광판리에 문을 열 예정인 애견체험박물관 조감도. 춘천시 제공
내년 상반기 강원 춘천시 광판리에 문을 열 예정인 애견체험박물관 조감도. 춘천시 제공

애견 문화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관이 춘천에 생긴다.

강원 춘천시는 애견체험박물관을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 IC인근인 남산면 광판3리에 상반기 중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더존IT그룹 계열사인 ㈜동물과 사람이 250억 원을 투자하는 이 체험관은 반려견 애호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테마파크이다. 연면적 10만 여㎡ 규모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개장한다. 체험관은 전 세계 애완견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애견호텔과 캐릭터 상품 판매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애완동물 소유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르고 관련 산업도 연간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관광객 증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동물과 사람은 다음 달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16 강원FCI 국제도그쇼 및 제2회 강원 펫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 기간 전세계 애완견 1,000마리가 참가해 가장 좋은 견공을 선발하는 도그쇼도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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