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ㆍ쌍별귀뚜라미,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
모든 영업자가 다양한 제조ㆍ가공ㆍ조리에 사용 가능
누에번데기, 메뚜기 등에 이어 한시적 식품원료였던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귀뚜라미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 승인된 영업자만 승인된 형태로 조리할 수 있었던 한시적 식품원료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되면 모든 영업자가 다양한 제조ㆍ가공ㆍ조리에 사용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은 식용 곤충인 고소애와 쌍별귀뚜라미를 식품위생법상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식용곤충업계가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된 두 곤충이 일반식품원료로 전환될 수 있도록 규제를 정비해달라고 건의한 것의 후속조치다. 곤충산업 규모는 지난해 3,039억원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5,363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세종=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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