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가족이나 지인 등을 맞이하러 공항을 찾는 마중객들을 위해 도착 여객의 수속단계별 상황과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중객들은 입국장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판을 통해 도착 항공편과 도착 여객의 수속단계별 상황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착륙 전-착륙-탑승구 도착-짐 찾는 곳-입국장’의 5단계로 제공된다.
디지털 안내판은 우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B입국장 안내데스크 옆 1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된다. 디지털 안내판은 출발지, 항공사, 입국장 별로 항공편 검색이 가능하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용도 간편하다. 기존 운항정보표출시스템의 경우 착륙, 도착 등 단순 정보만 글자로 전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디지털 안내판을 통한 도착 여객 위치 안내 서비스를 9월까지 모든 입국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내판을 교통센터 등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김영웅 운영본부장은 “인천공항을 찾는 마중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착 여객 위치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공항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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