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행캐드ㆍ경리 병행, 자동차부품관리 등 고부가 교육 실시
경기도는 올해 도내 2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전문 사무원, 쇼핑몰 마스터 과정 등 122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IT, 콘텐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이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웹&모바일앱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등 5개 과정이 신설됐다.
또 금형캐드ㆍ경리 멀티사무원, 자동차부품 품질관리사무원 등 기업 구인 수요를 반영한 기업맞춤형 14개 과정이 신설돼 경력단절여성의 고부가가치 분야 취업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여성이 선호하는 사무관리, 서비스, 강사 양성 분야와 오픈마켓 파워셀러 창업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직업교육 훈련일정은 3~11월이며 훈련시간은 교육에 따라 단기(240시간 미만) 장기(240시간 이상)과정으로 편성된다. 훈련생은 새일센터에서 상담,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참가문의는 새일센터(1544-1199)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121개 과정을 통해 2,870명을 교육했으며, 이중 2,651명이 수료해 1,73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조정아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통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이 2014년 59.1%에서 지난해 65.3%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여성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