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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력단절여성 3,000명에게 122개 직업교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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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력단절여성 3,000명에게 122개 직업교육 한다

입력
2016.03.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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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행캐드ㆍ경리 병행, 자동차부품관리 등 고부가 교육 실시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의 보험총무 전문인력 양성과정. 경기도 제공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의 보험총무 전문인력 양성과정.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도내 2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전문 사무원, 쇼핑몰 마스터 과정 등 122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IT, 콘텐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이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웹&모바일앱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등 5개 과정이 신설됐다.

또 금형캐드ㆍ경리 멀티사무원, 자동차부품 품질관리사무원 등 기업 구인 수요를 반영한 기업맞춤형 14개 과정이 신설돼 경력단절여성의 고부가가치 분야 취업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여성이 선호하는 사무관리, 서비스, 강사 양성 분야와 오픈마켓 파워셀러 창업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직업교육 훈련일정은 3~11월이며 훈련시간은 교육에 따라 단기(240시간 미만) 장기(240시간 이상)과정으로 편성된다. 훈련생은 새일센터에서 상담,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참가문의는 새일센터(1544-1199)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121개 과정을 통해 2,870명을 교육했으며, 이중 2,651명이 수료해 1,73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조정아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통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이 2014년 59.1%에서 지난해 65.3%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여성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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