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인턴십으로 올해 613명 지원…채용기업에는 지원금 제공
경기도가 시니어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노인과 채용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직업능력 강화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채용 기업에는 지원금을 준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모집 인원은 613명으로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고양상공회의소 등 11개 시니어인턴십 참여 기관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도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은 연중 신청 가능하다.
노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4대 보험 가입사업장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인턴형’으로 근무할 경우 3개월간 매달 임금의 50%(최대 월 45만 원)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연수형’은 3개월간 매달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인턴의 경우 인턴종료 후 계속 근로계약(9개월 이상)을 체결하면 최대 3개월간 임금의 50%(최대 월 45만 원)를 추가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십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시간관념이 철저하고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철저하다”면서 “본인 업무 외에도 회사에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다른 사람 일도 도와주기 때문에 젊은 직원들에게 솔선수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수원) 고양상공회의소, 경기동부상공회의소(남양주) 남양주시니어클럽,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성남) 군포시니어클럽,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고양통합취업지원센터,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안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등 11개 기관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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