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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03.09)

입력
2016.03.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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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여신심사 강화에도 은행 가계대출 3조원↑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작년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증가 폭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시행에도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6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44조2,000억원으로 한 달 동안 3조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 작년 삼성그룹 13개사 배당 등으로 9조4000억 주주환원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 중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준 돈이 11조6,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 13개 계열의 주주 환원액은 배당 4조1,832억원과 자사주 매입 5조2,671억원 등 9조4,503억원이었다. 이로써 이들 삼성 계열의 주주 환원율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53.4%로 1년 전보다 23.7%포인트 높아졌다.

■ 2월 자동차 내수 5.2%↑…개소세 연장 효과 '톡톡'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2월 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통계에 따르면 2월 자동차 국내판매 물량은 12만7,1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났다. 지난 1월 내수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6.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 CJ그룹 이재현 3남매, 아버지 200억 채무면제

이재현 CJ그룹 회장 3남매가 아버지 고 이맹희 명예회장이 남긴 200억원의 빚을 사실상 면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법조계와 CJ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이 명예회장의 부인 손복남 고문과 장남 이재현 회장 등 삼남매가 낸 '한정상속승인 신고'가 올해 1월 중순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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