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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로지 시민행복]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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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로지 시민행복]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입력
2016.03.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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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지자체 브랜드인 '인자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지자체 브랜드인 '인자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를 깨어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삶터로 만들겠습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올해는 수성구가 교육ㆍ문화의 대표 지자체가 될 것”이라며 “구청에 교육문화국을 신설한 것도 전국적인 교육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피력했다.

이 구청장은 “수성구는 앞으로 4, 5년 안에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와 주거환경을 갖출 것”이라며 “수성구를 더 품격 있는 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인자(仁者)의 품성을 갖출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성ㆍ용학ㆍ범어도서관에 이어 네 번째 대형 공공도서관인 고산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수성구가 교육·문화 대표 지자체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구에서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가질 수 있도록 ‘4+6α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4개의 대형 공공도서관, 6개의 소형 공공도서관, 다수의 개방 사립도서관 건립하는 것이다.

구민들의 품격개선 위한 키워드는 교육과 문화다. 수성구는 지난 2014년 관내 고등학교에서 수능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하는 등 교육도시의 명성을 이어갔고, 교육도시로 자리매김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와 '수성진로ㆍ직업 체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인성과 창의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교육과 문화는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기 때문에 도서관과 문화교실, 창의스쿨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도서관은 지식과 문화가 소통하는 곳으로 2020년까지 관내 어디에서든 500m 안에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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