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를 깨어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삶터로 만들겠습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올해는 수성구가 교육ㆍ문화의 대표 지자체가 될 것”이라며 “구청에 교육문화국을 신설한 것도 전국적인 교육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피력했다.
이 구청장은 “수성구는 앞으로 4, 5년 안에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와 주거환경을 갖출 것”이라며 “수성구를 더 품격 있는 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인자(仁者)의 품성을 갖출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성ㆍ용학ㆍ범어도서관에 이어 네 번째 대형 공공도서관인 고산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수성구가 교육·문화 대표 지자체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구에서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가질 수 있도록 ‘4+6α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4개의 대형 공공도서관, 6개의 소형 공공도서관, 다수의 개방 사립도서관 건립하는 것이다.
구민들의 품격개선 위한 키워드는 교육과 문화다. 수성구는 지난 2014년 관내 고등학교에서 수능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하는 등 교육도시의 명성을 이어갔고, 교육도시로 자리매김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와 '수성진로ㆍ직업 체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인성과 창의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교육과 문화는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기 때문에 도서관과 문화교실, 창의스쿨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도서관은 지식과 문화가 소통하는 곳으로 2020년까지 관내 어디에서든 500m 안에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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