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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시교육청, ‘대한민국 교육수도’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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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시교육청, ‘대한민국 교육수도’ 입지 굳힌다

입력
2016.03.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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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환경을 구축

대구교육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 1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8개 특별ㆍ광역시교육청 2년 연속 1위

공공기관 부패방지 평가 17개 시도교육청 중 3년 연속 1등급

봄꽃이 활짝 피어난 대구시교육청 청사. 대구시교육청 제공
봄꽃이 활짝 피어난 대구시교육청 청사.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수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바른 품성과 행복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사가 존경 받는 교육문화 정착, 지역ㆍ소득 격차를 좁히는 교육서비스 상향평준화, 글로벌 인재 양성 등 가시적인 성과도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6대 행복역량 과제는 학습부진 학생에게 학습동기 강화, 학생정서행동과 정신건강 강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창의인성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행복체력 기르기, 기초학력 부진학생 다중지원,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 등이다.

이를 위해 학업부진 학생에게 기초학력과 학습동기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 학교안전망 구축사업인 Wee 프로젝트 인프라 강화,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등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8년까지 행복 역량교육 전문가 1,000명을 양성하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2학기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해 학생 적성 발견과 진로 탐색을 돕고 있고,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인문학 권장 도서 100권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지원청 기능을 초중고 중심으로 개편해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장 책임 경영을 기초로 하는 행복학교를 23개로 늘렸다. 학교 평가를 절대 평가로 전환하고 교원업무 매뉴얼을 개발ㆍ보급해 교원 업무를 줄이면서 교사를 위한 인문학 교육에도 나섰다.

이에따른 성과는 곧 현실화했다. 대구의 학업중단 학생은 2011년 2,931명에서 2014년 1,950명으로 지난 5년간 1,000여 명이 감소했다. 또 초등학교 1, 4학년과 중·고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 비율이 전국 4.2%인 것에 비해 대구는 전국 최저인 1.9%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도 전국에서 가장 낮다. 지난해말 전국이 0.9%인데, 대구는 0.3%였다. 지난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전국 최저,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8개 특별ㆍ광역시 교육청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7개 시도교육청 중 3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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