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도정 사상 처음으로 5조원 이상으로 잡았다.
도는 내년 국가시행사업 2조424억원, 지방시행사업 3조2,440억원 등 모두 5조2,864억원의 국비를 확보키로 하고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목표액은 올해 확보한 4조7,498억원보다 5,366억원(11.3%) 많은 금액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등 SOC 예산확보 목표액이 크게 늘면서 전체 규모가 커졌다.
도는 중앙부처 중기계획 수립 때부터 적극 대응, 도의 중장기 과제를 국정방향과 부합하도록 논리를 보완해 정부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날 윤종인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쟁점을 중점 논의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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