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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보미·남주, “‘식신로드’의 비타민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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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보미·남주, “‘식신로드’의 비타민 될게요"

입력
2016.03.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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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남주(왼쪽)와 보미가 '식신로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에이핑크 남주(왼쪽)와 보미가 '식신로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에이핑크의 보미와 남주가 ‘식신로드 2'의 새로운 MC로 합류한다. 보미와 남주는 9일 서울 역삼동 한 호텔에서 열린 ‘식신로드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먹방’ MC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20대 여성의 입맛을 반영해 ‘식신로드 2'의 공감대를 넓힌다.

‘식신로드 2'는 먹방의 원조 ‘식신로드’가 방송국을 옮기고 시즌2로 돌아온 프로그램이다. ‘식신로드'는 단 한 차례도 맛집 협찬을 받지 않아 ‘믿고 보는 식신로드'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즌 1의 정준하가 MC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에이핑크 남주와 보미, 하하, 미노, 돈 스파이크가 합류해 전 시즌에 비해 출연진의 성별과 연령대가 다양해졌다. 제작진은 다양한 성별과 연령층의 출연진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취향을 대변하는 맛집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정준하는 “세 달의 휴방 기간 동안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며 “먹방의 원조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한국일보] ‘식신로드 2’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돈 스파이크(왼쪽)와 정준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식신로드 2’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돈 스파이크(왼쪽)와 정준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식신로드2'는 시즌1의 먹방에 여행을 가미한 ‘로드 대결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준하와 돈스파이크, 보미와 남주, 하하와 미노가 각각 팀을 이뤄 먹방 짝궁이 된다. 이들 세 팀은 같은 주제로 다른 맛집을 찾아 먹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한다. 방송 종료 전에는 실시간 시청자 참여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주 진행된 첫 녹화에선 대형 팬덤을 거느린 에이핑크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미노는 이에 대해 “에이핑크를 이길 수가 없다”며 보미에게 “시청자 3만 명만 빌려 달라. 월말에 갚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5회 연속 우승하는 팀을 해외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상태. 출연진은 유력한 해외여행 후보로 에이핑크를 점쳤다. 정준하는 “지난주 녹화 생중계 동영상의 조회수가 에이핑크는 100만인데 우린 넷이 합쳐 40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미는 “(해외여행이 가고 싶어) 팬들에게 열심히 홍보해뒀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하는 “그럼 에이핑크 팀이 4연승하면 우리 팀 게스트로 (에이핑크) 정은지를 섭외해 저지하겠다”고 응수했다.

[저작권 한국일보] ‘식신로드 2’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출 하하(왼쪽)와 미노. 이정현 인턴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식신로드 2’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출 하하(왼쪽)와 미노. 이정현 인턴기자

보미와 남주는 처음으로 먹방 MC가 된 것에 기대감을 보였다. 보미는 “많이 먹기 위해 오히려 살이 빠질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주 역시도 “먹는 양을 늘리기 위해 특훈 중”이라며 노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식신로드2'에는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는 라이브 기능이 추가됐다. 시청자들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먹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먹방 최초로 이를 통한 MC들과 페이스북 유저들의 실시간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노는 “SNS를 활용하는 만큼 녹화 도중 근처에 있는 시청자들을 불러서 실시간으로 참여를 시켜보겠다”며 ‘식신로드2’를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저작권 한국일보] ‘식신로드 2’ 출연진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식신로드 2’ 출연진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식신로드 2’는 17일 밤 9시에 K·star에서 첫 방송된다.

김승현 인턴기자(이화여대 국어국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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