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문시장 실시간 중개서비스 시작
최신 상품정보 제공ㆍ24시간 이내 배송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이 개발
전국 어디서나 청정 제주 수산물을 24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에이라이브는 제주동문수산시장 실시간 중개 서비스 ‘파닥파닥(www.padakpadak.com)’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편의성을 높인 파닥파닥 어플리케이션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파닥파닥은 직접 수산시장에 가지 않고 PC나 모바일을 통해 수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제주동문수산시장에서 운영 중인 10여개 업체가 매일 오전 10시에 지난 밤사이 어부들이 잡은 수산물의 시세와 사진을 업데이트하면 소비자가 정보를 보고 제주산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 구매한 수산물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체에 전달되며 제휴 업체는 택배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게 된다.
파닥파닥의 강점은 최신 상품정보와 24시간 배송시스템이다. 파닥파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사진은 판매자가 직접 올리고, 한번 게재된 사진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삭제 된다. 같은 사진은 내부 시스템을 통해 원천적으로 게재를 차단한다.
파닥파닥에서는 제주특산물인 옥돔과 갈치는 물론 자리돔, 전복, 홍해삼, 방어, 부시리 등 제철 수산물과 회를 24시간 이내(오후 4시 이전 주문)에 받아볼 수 있다. 제주도내에서는 3시간 이내에 배달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동문수산시장 시세와 동일하며, 택배비는 배송지당 5,000원이 부가된다.
에이라이브 강철웅 대표는 “동문수산시장에서 일하는 부모님을 보다가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신선한 수산물을 먹고 싶지만 수산시장에 가기 힘들 때 파닥파닥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라이브는 제주대학교 출신 4명과 제주중앙고등학교 IT영재 1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창업기업)으로 지난해 9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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