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5월까지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그린프라자 정류장에 ‘돌출형 버스승강장’을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돌출형 승강장’은 노상주차가 허용된 구간의 승강장을 차도 쪽으로 돌출시켜 보도를 넓힌 것으로,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차도로 내려서지 않아도 돼 승·하차 때 사고위험을 줄여준다.
또 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없애 버스의 승강장 진입도 수월해진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캐나다 밴쿠버와 국내에서는 안양시가 운영 중이다.
용인시 수지구 관계자는 “시범운영 후 효과가 좋으면 설치장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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