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상상 속 세계 ‘네버랜드’로 지역민들을 초대한다.
경남은행은 본점 1층 ‘경남은행 갤러리‘에서 스물 번째 마당으로 ‘Finding Neverland(네버랜드를 찾아서)전’을 마련한다.
5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제임스매튜 배리의 동화 피터팬에 그려진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모티브한 현대미술전이다.
왕성한 활동과 넘치는 개성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공병훈의 ‘비너스의 탄생’등 6점을 비롯해 ‘나를 데려가’등 임수진의 작품 8점, ‘돼지시리즈’와 ‘달 시리즈’등 임성희의 작품 등 젊은 화가 3명의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상상의 세계에서 막 튀어나온듯한 만화 속 주인공과 추억 속 영웅들이 새로우면서도 친숙한 모습으로 등장해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한다. 또 다른 이면에는 현실의 부조리와 욕망, 정체성에 대한 현실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영모 경남은행 지역공헌기관사업부장은 “젊은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그 동안 잊었던 동심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동렬기자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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