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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 최고 사령관 알시샤니 표적 공습…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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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 최고 사령관 알시샤니 표적 공습…사망 추정”

입력
2016.03.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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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이 걸렸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사령관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30)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4일 시리아 북부에서 이루어진 알시샤니 표적 공습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FP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 “전투기와 무인기가 동원된 이번 공습으로 알시샤니가 다른 12명의 IS대원과 함께 사망했다”고 전했다. CNN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알시샤니의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체첸 출신인 알시샤니는 시리아 북부 IS 지도자로 ‘IS의 전쟁장관’ ‘체첸의 오마르’ 등으로 불려온 악명 높은 인물이다. IS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최측근으로 알바그다디 대신 IS 동영상에 여러 번 등장하기도 했다. 미 정부는 알시샤니를 우선 제거 대상으로 지정하고 5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로이터 통신은 알시샤니가 실제 사망했을 경우 IS 지도자 격퇴 작전 최고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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