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영주다목적댐 하류 일원에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12만㎡ 터에 125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80면, 숲속캠핑장(일반 야영장) 50면, 취사장, 샤워시설 2동, 화장실, 야외무대, 놀이터 2개소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막바지 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추가로 14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카 20대(카라반 15대, 캐빈 하우스 5대)를 설치할 수 있는 시설과 관리사무소 매점 등 기반시설도 갖춘다.
시는 오토캠핑장이 완공되면 댐 주변지역에 새롭게 들어서는 문화관 금강비룡폭포 용혈자연공원 문화관광체험단지를 비롯한 무섬마을 부석사 소수서원 등 영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어우러지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의 역사문화와 올해 개장하는 국립산림치유원 등과 함께 경북 북부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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