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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준공…연호동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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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준공…연호동 시대 개막

입력
2016.03.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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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팔각형 다이아몬드 야구장, 최대 2만9,000명 수용

1ㆍ3루 관중석에서 베이스까지 18.3m에 불과

대구의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8일 수성구 연호동에 준공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8일 수성구 연호동에 준공했다. 대구시 제공

국내 최초의 팔각형 다이아몬드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착공 3년2개월 만인 8일 준공했다. 이에 따라 대구야구장은 67년간의 고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수성구 연호동 시대를 연다.

새 야구장은 대지 15만1,379㎡,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4만6,943㎡ 규모로 1,6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관람석은 2만4,274석이지만 2만9,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야구장은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를 본떠 팔각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기존 원형 구장에 비해 관중석과 그라운드 거리가 최대한 당겨지면서 1ㆍ3루 하단 관중석에서 베이스까지 거리가 18.3m에 불과하다. 기존 야구장은 22m 정도다.

이 야구장에는 관람문화 트렌드에 맞춰 테이블석과 브랜드석, 파티 플로어석, 홈런 커플석, 잔디석 등 4,883석의 이벤트석을 갖추고 있다. 관람석도 홈팀 55%, 원정팀 45%로 홈 관중을 배려했다.

또 전체 부지 내 녹지율을 50% 이상 확보, 공원 속에서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관중들은 햇빛을 등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축을 동북동 방향으로 배치했다. 여름철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에도 야구장의 83%에 그늘이 지는 구조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19일 개장식을 하고 22일 시범경기를 거쳐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김광철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선수에게는 최고의 경기를, 관중에게는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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