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부의 불평등' 해소를 강조하며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보수 기독교의 산실인 리버티대학 유세에서 샌더스 후보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닌, 반대 진영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 연설은 동영상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회자됐고 많은 이들이 그를 주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나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앞에서 유달리 작아지는 우리 정치인들이 되새겨볼 대목입니다.
기획·글= 김지현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디자인= 백종호 디자이너 jong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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