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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기대주 ‘티볼리 에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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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기대주 ‘티볼리 에어’ 출시

입력
2016.03.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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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보다 차체가 길어지면서 적재공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보다 차체가 길어지면서 적재공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보다 차체가 긴 ‘티볼리 에어’를 8일 공식 출시했다. 작년 1월 출시한 티볼리로 경영 정상화에 다가서고 있는 쌍용차에 티볼리 에어가 새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티볼리 에어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티볼리 에어는 적재 공간을 넓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젊은층을 겨냥했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에어 판매량을 국내외 2만대로 잡았다. 이에 따라 티볼리 전체 브랜드의 연간 세계시장 판매량은 9만5,000대로 늘어났다.

티볼리 에어의 장점은 공간이다. 일반 티볼리의 트렁크(423ℓ)의 두 배 가까운 720 ℓ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일반 티볼리보다 2ℓ 생수 20개 박스를 7개 정도 더 적재할 공간이 추가로 생긴 셈이다. 뒷좌석을 다 접으면 적재공간은 1,440ℓ로 늘어난다.

앞뒤 차축간 거리는 일반 티볼리와 같지만 뒷좌석을 최대 32.5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어 장거리 승차에 좀더 편안함을 준다. 일반 티볼리의 뒷좌석 각도는 27.5도로 고정돼 있었다. 또한 야외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쓸 수 있도록 트렁크에 220V 콘센트를 달았다.

겉모습에서는 앞 범퍼와 트렁크를 감싸고 있는 뒷부분이 달라졌다. 앞 범퍼 하단에 아령 모양의 테두리를 넣어 좀더 강인한 인상을 줬다. 일반 티볼리는 C필러에서 끝나는 해치백 형태지만 티볼리 에어는 일반 티볼리에 비해 차가 24.5㎝나 길어지면서 C필러 뒷부분으로 또 하나의 창을 달았다.

티볼리와 공유하는 1.6ℓ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ㆍm를 낸다. 도로 상태에 따라 앞ㆍ뒤 바퀴의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해 일반 도로뿐 아니라 험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4륜 구동 시스템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티볼리 에어 판매가격은 ▲AX 수동변속기 1,949만원 ▲AX 자동변속기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레저용 차량 수요에 대응하는 모델”이라며 “티볼리 에어로 쌍용차는 SUV 전문기업이라는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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