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LG가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중소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규제 개혁을 통해 충청지역이 첨단 융복합ㆍ바이오헬스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2월 개소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미 K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101곳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들의 매출은 400억원 증가했고, 154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LG는 설명했다. LG는 지난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2017년까지 뷰티ㆍ바이오ㆍ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 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미래부 1차관,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 이희국 LG 창조경제지원단장, 구슬화장품으로 유명한 ㈜KPT 이재욱 대표, ㈜제타이미징 구자령 대표,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 등 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의 허브로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청년 일자리 확충에도 기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줄 수 있도록?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준규기자 manb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