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의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컨셉트카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을 소개하고 있다. BMW코리아 제공
▲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의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컨셉트카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을 소개하고 있다. BMW코리아 제공
BMW가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는 100년 전 최초 사업 등록을 시작한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회장 및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디자인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설립 갖고 설립 100주년의 의미와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행사에서 "미래의 이동수단은 사람들 일상의 모든 영역을 연결시켜 줄 것이며 미래의 기술들은 각자의 삶에 최적화된 맞춤형 이동수단으로 발전할 것이다"며 "BMW는 프리미엄 이동수단으로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뮌헨 올림픽 홀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통해 BMW의 100주년 기념 모델인 컨셉트카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을 공개했다. 역동적인 실루엣의 이 차량은 자동차 단독 제어식 주행을 지원하고 다양한 감간인지 센서와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운전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 운전자에 최적화된 운전환경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또 운전자의 생각을 미리 예측해 위험을 알려주는 '얼라이브 지오메트리' 기술도 최초로 탑재됐다.
BMW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6년 3월 7일 항공기 엔진 제조공장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 거느린 세계적 자동차 회사로 성장해 세계 14개국에서 30개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 이상의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224만7,000대, 모터사이클 13만7,000대를 판매했다. 2014년 회계연도에는 87억1,000만 유로의 영업이익(세전)과 매출액 804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4년 기준 직원수는 세계 적으로 11만 6,000여명에 이른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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