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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파트 전세가 7년 사이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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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파트 전세가 7년 사이 3배 껑충

입력
2016.03.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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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831만원… 송파 제쳐

강남4구 평균 전셋값보다 비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판교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이 7년 사이에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 현재 3.3㎡당 평균 1,831만원을 기록했다. 2009년 첫 입주가 시작된 당시(678만원) 보다 2.7배가 뛰었다. 예컨대 첫 입주 때 전용면적 84㎡(33평)를 2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한 세입자라면, 7년 만에 4억원 가까이 오른 6억원 이상을 전세가로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다.

판교신도시 전셋값 상승은 수도권 중에서 가장 가팔랐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파주가 2.3배, 김포 2.1배, 분당 1.9배 등으로 2배 안팎 올랐고, 수도권 시ㆍ군ㆍ구 중에서도 최근 가장 전세가격이 들썩인 용인 조차도 2.2배 오르는데 그쳤다.

현재 판교신도시 전셋값은 강남4구 평균보다도 비싼 수준. 강남4구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738만원(재건축 단지 제외)으로, 판교보다 93만원 가량 낮았다. 구별로 보더라도 강남(2,054만원)이나 서초(1,940만원)보다는 낮았지만 송파(1,602만원) 강동(1,194만원)보다는 높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판교 전셋값 급등은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지역 내 직장인이 대거 늘어난데다, 신분당선 개통 이후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해져 임차수요가 급증한 탓”이라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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