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청 앞 성남대로를 건너 여수지구를 연결하는 육교가 개설됐다.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4년 11월부터 33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시청 육교’를 지난 7일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장교 형태의 육교는 길이 71m, 폭 5m 규모로 35m 높이의 주탑에서 비스듬하게 친 케이블이 구조물을 지탱하는 구조다.
이 디자인은 ‘도시 이미지의 미래 희망’을 상징하며,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빛을 발하도록 설계됐다. 육교 양편에는 노약자,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전용 엘리베이터도 있다.
성남시는 육교 개통으로 여수지구 2,500여 가구 주민과 성남시청을 찾는 민원인의 이동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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