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 24.2%로 초고령 사회를 맞은 울진군은 지역환경 변화에 맞춰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는 2013년 4월 발대식을 갖고 의료기관에서 4km 이상 먼거리, 교통이 불편한 취약계층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울진군의 특화 보건사업이다.
건강보건소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5개의 침대와 저주파치료기 등 6종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주4회 운영하고 있다. 6명의 진료팀(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운전기사)이 기초검사(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4종 등)와 한방진료(침, 부항, 뜸, 투약), 물리치료와 구강보건교육, 치매검사(MMSE-DS), 뇌졸중예방교육, 건강상담 등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건소는 매년 4,500명 정도 진료를 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4일 400회 1만2,000명의 진료 기록을 세웠다. 건강보건소는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마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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