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32곳의 과학관 및 과학 관련 박물관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별로 도내 과학박물관을 정리한 <신나는 과학 재미있는 박물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천문·우주, 자연·생태·해양, IT·로봇 등을 다룬 과학박물관 32곳의 시설 규모, 주 관람 내용 및 체험, 관람 소요시간 등을 다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부 10곳, 동부 9곳, 남부 7곳, 북부 6곳 등이다. 또 박물관 주변의 가볼 만한 곳도 담아 아이들과 즐겁게 나들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가이드북은 신청을 받아 무료로 배포하지만 수량이 한정돼 안드로이드마켓이나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 지식창고에서 전자책으로 다운 받는 게 편리하다.
이연희 경기과기원 정책연구본부장은 “과학 관련 박물관 만을 모아 소개하는 가이드북은 지자체에서는 처음”이라면서 “이 가이드북이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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