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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에 ‘몹쓸 짓’ 유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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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에 ‘몹쓸 짓’ 유명 컨설턴트

입력
2016.03.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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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강간미수 및 강제추행 혐의로 유명 취업컨설턴트 이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컨설팅 강의에서 알게 된 A(24ㆍ여)씨를 강간하려다 실패하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수강생 대상 멘토링 모임이 끝난 뒤 수강생들과 인근 술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A씨와 둘이 남게 되자 만취한 A씨를 호텔로 끌고 들어갔다. 이씨는 A씨가 저항하자 A씨의 배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 A씨가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 놀이터까지 도망쳤지만 이씨는 쫓아가서 “안아달라”며 피해자 얼굴을 끌어당기는 등 강제 추행했다.

안아람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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