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리 내려도 가입한다'…청약종합저축 역대 최대 증가
작년 주택경기 회복세와 저금리 바람을 타고 주택청약종합저축 잔액이 1년 사이에 12조원 넘게 급증했다. 6일 은행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잔액은 2014년 12월 말 36조699억원에서 작년 12월 말 48조977억원으로 1년간 12조278억원이 늘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5월 이후 연간 기준으로 10조원 이상 늘어난 건 작년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2014년 8조4,985억원이 가장 많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예금·부금과 청약저축 통장의 기능을 모두 합친 것으로 조건만 갖추면 공공주택이든 민영주택이든 모두 청약할 수 있다.
■ M버스 좌석제한 규제 풀고 '2층 빨간버스' 늘린다
수도권 출근길 교통편의를 위해 'M버스'로 불리는 광역급행버스의 45인승 이하 좌석수 제한 규제가 사라지고, '빨간버스'로 불리는 직행좌석형버스 중에 2층 버스가 늘어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포·용인 등 수도권에서 서울 출근길이 편해지도록 대용량 버스를 투입하고, 노선 직선화, 지하철·고속철과 연계한 환승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역버스는 지자체가 담당하는 직행좌석형버스와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있다. M버스는 처음 도입부터 입석불가였고, 빨간버스는 2014년 7월부터 사실상 입석이 제한됐다.
■ 서울 분양아파트 60㎡이하 소형 비중 크게 줄어든다
올해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의 비중이 작년보다 22.5%포인트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형아파트의 희소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6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분양 단지 포함)는 총 2만4,132가구(일반분양 가구 수 기준)로,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은 전체 물량의 5.3%인 1,290가구로 집계됐다. 작년에 서울에서 공급된 전체 일반분양 물량 1만4,913가구 중 소형 아파트는 27.8%(4,150가구)였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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