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계 전폭 지지…미네소타 이어 2개주 승리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마르코 루비오가 6일(현지시간) 실시된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루비오는 개표가 32% 진행된 결과 74.2%를 기록해 1위를 기록해 12.9%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를 6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눌렀다.
이어 테드 크루즈가 9.3%, 존 케이식이 1.1%를 각각 기록했다.
루비오가 푸르에트리코에서 이처럼 압승을 거둔 것은 현지 유권자들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이 지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는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히스패닉계가 밀집한 플로리다 주 상원의원으로 있다.
미국의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에는 현재 23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다.
이로써 루비오가 승리를 거둔 지역은 지난 1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승리한 미네소타 주에 이어 2개 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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