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9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불펜 피칭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입을 통해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또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달 18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무사히 소화해 올해 4월 마운드 복귀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벌써 이날까지 8일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앞서 불펜피칭을 한 번 연기했던 류현진은 이날 예정됐던 투구를 한 번 더 뒤로 미뤘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5월 중순 마운드 복귀가 예상된다”면서 “재활에 차질이 있는 건 아니지만 순조롭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캐치볼 훈련을 다시 소화한 뒤 불펜투수 재개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안세현, 호주 대회 女접영 200m서 금메달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1ㆍSK텔레콤)이 2016 리우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출전한 호주 대회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현은 6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사흘째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3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안세현의 이날 기록은 2010년 최혜라가 세운 한국 기록(2분07초22)은 물론 자신의 최고 기록(2분08초64)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훈련 과정의 하나로 참가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자신감을 채웠다. 안세현은 전날 열린 접영 100m 결승에서는 58초19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했다.
태권도, 장애인 팬암게임 정식 종목 채택
태권도가 2019년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장애인 팬아메리칸게임(이하 파라팬암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6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와 미주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가 태권도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2019년 파라팬암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APC와 리마파라팬암게임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리마에서 회의를 열고 태권도를 포함한 17개 정식종목을 결정했다. 태권도를 장애인올림픽 무대에 올리려고 2006년부터 부단한 노력을 해온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해 2020년 도쿄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결정에 이어 또 한 번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파라팬암게임은 4년마다 개최되는 팬암게임 직후 열리는 장애인을 위한 종합체육대회로 1999년 멕시코에서 처음 개최됐다.
현대차그룹, 축구 꿈나무 FC아트드림 2기 발대식 개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전북현대모터스FC 클럽하우스에서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인 ‘FC아트드림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FC아트드림은 현대차그룹이 2015년부터 축구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이 체계적인 재능 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북현대모터스FC, (사)희망나눔 최강희축구,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창의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수도권 및 전주 지역의 1∼5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심사, 축구 기술, 체력테스트를 시행해 최종적으로 100명을 선발했다. FC아트드림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전북현대FC 유스팀 및 ㈔희망나눔 최강희축구의 전문 코치진과 함께 주 1회 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와 같이 8월 중에 2차 테스트 및 코치진 평가, 성실도, 가정 환경 등을 종합해 최종 5명을 선발한 뒤 이들이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축구용품, 대회 참가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에 조긍연 선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신임 경기위원장에 조긍연(55) 전 옌볜FC 감독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조긍연 신임 경기위원장은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53경기에 39골을 작성한 공격수 출신 지도자로 1989년에는 K리그 역대 통산 1,300호골과 1,400호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00년 포항의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위원장은 선문대 감독(2004~12년)과 중국 옌볜FC(2013년) 등을 지휘했다. 조 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이사회 동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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