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새누리당의 공천 여론조사 결과 유출 파문과 관련해 유출된 결과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여론조사 자료는 다르다고 밝혔다. 공관위원 11명 전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선관위는 유출자를 찾기 위한 추적 조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공관위에 제출된 자료가 불일치함을 확인했다”며 “카카오톡 수신자를 대상으로 최초 공표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특히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공관위원 11명 전원에 대해 5일(9명)과 6일(2명) 이틀에 걸쳐 조사를 마쳤다.
선관위는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해 공표하고, 미등록 선거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하면서 공표 방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즉시 검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이동현기자 na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