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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다시보기] 취향 RPG '크로매틱소울' 中 강타

입력
2016.03.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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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빌의 자체 개발작 '크로매틱소울(Chromatic Souls)'이 중국 앱스토어 매출 30위 안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을 알렸다. 3D 기반의 하드코어 RPG가 유행하는 최근 트렌드와는 달리 2D 턴제 RPG로 성공을 거두며 시장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 게임빌 제공

실제로 크로매틱소울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출시 이후 100일 새 중국 앱스토어 게임 전체 매출 순위에서 30위에 올랐다.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오르고 있다. 첫 번째 대규모(글로벌) 업데이트로 중국어 언어 지원까지 추가되면서 중국 유저 비율이 80%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크로매틱소울이 대륙을 강타한 이유는 무엇일까.

■ 자동전투 빠진 자리에 전략 콘텐츠 확대

크로매틱소울은 기존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전투 시스템이 없다. 몬스터에 대항해 유저가 캐릭터를 직접 지휘하는 것이 크로매틱소울만의 묘미다.

유저는 파티의 리더가 되어서 다양한 적과 싸우고, 적절한 스킬 및 전술을 활용해서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때문에 상황에 맞는 캐릭터 운용과 전략 설정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자동전투가 없는 대신 각 맵을 일정 시간 탐사해 경험치를 획득하는 '탐사 모드'를 탑재해 빠른 캐릭터 육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버퀘스트' 등 MMORPG와 같이 각 직업 간 역할이 분명이 나뉘는 파티플레이와 몬스터들의 독특한 공격 패턴을 통해 전투 패턴의 다양화를 느낄 수 있다.

/▲ 크로

▲매틱소울 길드 이미지. 게임빌 제공

최근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길드 시스템'을 최초로 오픈해 유저 간 협력 및 경쟁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히 게임빌 게임 최초로 '3D 터치 기능(iOS)'을 탑재해 캐릭터 능력치 등 다양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개선했다.

게릴라 던전과 지역 탐사, 레이드 등 다양한 PvE와 친구 캐릭터를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는 랭킹 및 소셜 콘텐츠도 인기 요소로 꼽힌다.

/▲ 신규 ▲캐릭터 바드. 2D 기반의 고품질 원화가 게임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게임빌 제공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정교한 스킬과 역동적인 전투로 아군을 지원하는 새로운 캐릭터인 '바드'도 공개하고 '망자의 일격' '코브라 사격' '축전' 등의 강력한 신규 스킬 추가 서브 스토리 '루이 이야기' 공개 등 콘텐츠를 대거 확대했다.

■ 중세 세계관과 더해진 생생한 그래픽

탄탄한 시나리오도 흥행 요소로 꼽힌다. 크로매틱 드래곤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세계관은 중세 RPG만의 고풍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계관에 맞춘 그래픽 기술도 다채롭다. 업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2D 그래픽 디자인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를 담아냈다고 게임빌은 설명했다.

캐릭터의 다관절 애니메이션과 각종 스킬들의 시각적 이펙트가 눈길을 끈다. 눈보라, 화염 등 마법 스킬의 경우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스케일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타격 스킬도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 전투 장면. 화려한 기술 이펙트를 통해 스킬 구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빌 제공

게임빌의 관계자는 "크로매틱소울은 전략적인 재미와 과거 PC 온라인 패키지 게임들의 향수, 새로운 게임성 등을 찾고 있는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게임"이라며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게임 서비스 운영의 묘를 통해 올해의 새로운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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