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넷마블)이 새해 첫 역할수행게임(RPG) 'Knights of Night(KON)'을 공개했다.
▲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넷마블 KON 미디어 데이 현장. 채성오기자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ON 발표회는 한지훈 넷마블 모바일 사업본부장,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 조성환 넷마블블루 개발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실제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됨과 동시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진행될 프리미엄 테스트(CBT) 일정이 발표됐다.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가 KON의 개발 과정 및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가장 궁금증을 모았던 캐릭터 클래스 4종도 공개됐다.
먼저 맹세의 기사 '리디아'는 거대한 대검을 사용하는 전사 캐릭터로 강력한 단타 공격이 특징이다. 체력이 높아 탱커의 역할이 가능한 캐릭터라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리디아와 함께 KON 티저 영상에 등장했던 환영의 검사 '베인'은 두 개의 검을 사용하는 검사로, 공격 속도가 빠르고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연속 기술을 사용한다.
황혼의 마법사 '세레나'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운명의 사제 '카일'은 거대한 해머를 사용하는 겉모습과 달리 빛의 힘을 통해 아군을 치유하는 '힐러'형 클래스로 밝혀졌다.
▲ 황혼의 마법사 '세레나'의 소개 장면. 채성오기자
KON은 네 가지 캐릭터 가운데 유저가 두 명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전투에서 활용하는 '듀얼액션'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2명의 캐릭터 스킬을 동시에 사용하면 전혀 다른 스타일로 발동되는 듀얼 스킬도 주목할 만하다.
이용자간 대결 모드(PvP)에서는 '침략전'이 주요 콘텐츠로 꼽혔다. 침략전은 유저가 직접 몬스터나 트랩을 설치한 아지트를 방어하거나 공격하는 방식의 신개념 PvP다.
▲ 주목을 받은 신개념 PvP '침략전'. 채성오기자
이밖에 4종의 캐릭터가 각각 기존의 외향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스킬을 선보이는 '광폭화 기능'과 이용자가 성장시킨 모든 캐릭터를 사용해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파티레이드'도 주요 콘텐츠로 꼽혔다.
▲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이 KON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KON은 넷마블블루의 최고의 개발진과 레이븐, 이데아 등 수많은 게임을 성공시킨 넷마블의 노하우가 결집됐다"며 "차별화된 새로운 액션감과 안정적 밸런스를 통해 넷마블표 RPG의 성공신화를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3월 말 양대 앱 마켓을 통해 국내에서 KON을 선보인 후 올 상반기 내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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