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의 흥행 성공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22)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혜리가 오늘(6일) 오전 고열 등으로 자택 인근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앞으로 3~4일간은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한국일보에 밝혔다.
혜리는 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진행된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에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류혜영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참석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뒤 휴식을 취하다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응답하라 1988’ 콘서트는 미리 일정이 잡혀져 있었기 때문에 참석했지만 향후 광고나 화보 촬영 일정 등은 취소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의 인기에 힘입어 30여개의 광고 계약을 마쳤으며 그 수익만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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