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
40억원 투입 내년까지 완료
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인 전북 군산시 구암동산 일대의 성역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산시는 구암동산에 지상 2층(총 1,322㎡) 규모로 체험교육관, 전시실, 영상체험시설 등이 들어가는 항일운동교육장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구암동산에는 지난 2007년부터 3·1운동 기념관과 공원이 조성됐으며 지난해 충혼상징 조형물도 세워졌다. 시는 40억원을 들여 구암동산 일대 성역화 사업을 내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구암동산은 1919년 군산·옥구 주민 500여 명이 3개월 동안 28차례에 걸쳐 항일독립만세 운동을 펼친 곳으로, 매년 3·1절에 재연행사가 열린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이곳을 호국보훈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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