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올해 서울역사문화답사 일정 발표
첫 일정은 16일 천축사ㆍ도봉서원 일대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경치를 즐기며 역사를 함께 배우는 서울역사문화답사 올해 프로그램 일정을 6일 발표했다.
북한산 일대에서 이뤄지는 이번 서울역사문화답사는 16일 천축사와 도봉서원 일대 답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7차례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의 2,000년 역사와 역사 속 인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고대ㆍ중세ㆍ근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현장감 있는 강의를 한다.
8시간 정도 도보와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하면 된다. 참가자는 매회 50명씩 추첨으로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000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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