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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현장에서 배우는 서울의 2,000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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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현장에서 배우는 서울의 2,000년 역사

입력
2016.03.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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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올해 서울역사문화답사 일정 발표

첫 일정은 16일 천축사ㆍ도봉서원 일대

도봉서원 일대. 한국일보 자료사진
도봉서원 일대.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경치를 즐기며 역사를 함께 배우는 서울역사문화답사 올해 프로그램 일정을 6일 발표했다.

북한산 일대에서 이뤄지는 이번 서울역사문화답사는 16일 천축사와 도봉서원 일대 답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7차례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의 2,000년 역사와 역사 속 인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고대ㆍ중세ㆍ근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현장감 있는 강의를 한다.

8시간 정도 도보와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하면 된다. 참가자는 매회 50명씩 추첨으로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000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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