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주 넷째 일요일 총 5회 개최
경기도는 ‘2016 비무지장대(DMZ) 자전거 투어’를 오는 27일 시작해 4월 24일, 5월 22일, 9월 25일, 10월 23일 등 총 5차례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DMZ 일원을 자전거로 달리는 국내 유일의 행사인 자전거 투어는 파주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 구간에서 이뤄지며 중급자 17.2㎞와 초급자 14㎞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임진강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면서 코스를 질주하고 안보 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또 엽서 보내기, DMZ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농산물 교환권과 생수, 간식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관광포털(http://ggtou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장비대여료 3,000원은 별도다. 이달 참가신청 기간은 7~18일이다.
경기도는 이와 별도로 올해 연천과 김포에서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와 연계한 특별 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 또 연천군 새롬랜드 야영장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 3~11월 방문객들이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적벽길’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윤병집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해는 보다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평화누리길 보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꾸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화누리길은 2010년 5월 DMZ 주변을 따라 김포 대명항부터 고양과 파주를 거쳐 연천 신탄리역까지 12개 코스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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