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가운데)/사진=구단 페이스북.
구자철(27ㆍ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최고 시즌에 도전한다.
구자철은 6일(한국시간) 홈인 WWK 아레나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2015-2016시즌 7호골을 신고했다. 7골은 그가 지난 2010년 볼프스부르크를 통해 독일 땅을 밟은 후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이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리그 5골과 컵대회 2골을 합쳐 모두 7골을 넣었다. 올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던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프로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단숨에 시즌 최다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분데스리가만 따질 경우 이미 최다득점 기록을 수립했다.
따라서 그는 독일 진출 후 올해 최고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경기를 남기고 있다. 구자철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한 구자철이 화려하게 부활하며 나아가 울리 슈틸리케호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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