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사진=구단 페이스북.
손흥민(24)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15승10무4패(승점 55)가 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스터시티(16승9무3패·승점 57)와 승점차를 1점 줄이는 데 그쳤다. 3위 아스널(16승7무7패·승점 52)과는 승점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스널이 2-2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4분을 포함해 12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을 앞세워 전반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아론 램지가 오른발 힐킥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후 케인이 추가 골을 넣으며 2-1로 앞서나갔다. 사력을 다한 아스널은 결국 후반 30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극적인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이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북런던 더비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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