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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뻔하지 않은 멜로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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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뻔하지 않은 멜로를 기대해

입력
2016.03.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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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민환기자

MBC 새 주말극 '결혼계약'이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이 꼽은 관전포인트 세 가지는 무엇일까.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멜로드라마다.

#단순하지만 깊은 사랑

연출자 김진민PD는 "돈으로 과연 사랑을 살 수 있을까, 돈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돈으로 만난 두 남녀는 어떻게 가슴 절절한 멜로를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돈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진정으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아닐까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서진-유이, 나이차 극복

이서진과 유이는 17살 차이라는 나이차가 무색한 호흡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훈훈한 비주얼과 찰떡같이 알아듣는 연기호흡으로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서진은 "호흡과 나이는 무관하다. 아버지로 나오는 김용건 선생님과 어머니 이휘향 선생님과의 호흡이 좋게 느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유이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품배우 총출동

이서진과 유이를 필두로 한 '결혼계약'에는 명품배우들이 가득하다. 김용건, 박정수, 이휘향, 김광규, 김유리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정유경 작가는 "우리는 지금 어디로 달려가는지,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이니 고민했으면 한다. 사막처럼 황량한 우리들의 영혼에 '괜찮아,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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