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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 가면 이 세상의 모든 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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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 가면 이 세상의 모든 활 볼 수 있다

입력
2016.03.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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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세계 활 전시관 개관

예천세계 활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세계 각국의 활을 감상하고 있다.
예천세계 활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세계 각국의 활을 감상하고 있다.
예천세계 활 전시관에 진열된 활 화살 공모전 수상작품
예천세계 활 전시관에 진열된 활 화살 공모전 수상작품

경북 예천에 가면 세계 각국의 전통 활 및 활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와 기술을 만나 볼 수 있다.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예천세계 활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군이 보유하고 있던 활과 관련자료, 2차례에 걸쳐 세계활축제를 열면서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부탄 폴란드 터키 미국 태국 프랑스 등 11개국의 활 화살 소품 25세트 100여 점이다. 지난해 열린‘활 화살 만들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10여 작품도 전시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부탄 몽골 등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각 나라의 활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세계 활 연맹을 창설하는 등 예천을 활 문화의 본거지로 알려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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