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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3.04)

입력
2016.03.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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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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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서도 사라지는 2% 정기예금&hellip;평균 1%대 진입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통장에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는 2%대의 금리를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다.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가 1년 가까이 1%대에 머문 가운데,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사상 처음으로 평균 1%대로 주저앉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에 등록된 1년 정기예금 상품 90개의 평균 금리는 이달 1일 기준으로 1.99%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상품별로 따지면 아직 최고 2.32%까지 금리를 주는 곳이 있지만, 낮게는 1.71%까지도 떨어졌다.

■ 인터넷뱅킹 절반 이상 휴대전화로 한다

인터넷뱅킹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 7,802만건 가운데 모바일뱅킹은 4,239만건(54.3%)이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2012년 28.3%, 2013년 39.8%, 2014년 46.9%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처음 50%를 돌파했다. 지난해 스마트폰뱅킹은 하루 평균 4,222만건으로 전체 인터넷뱅킹의 54.1%이고 2014년 3,098만건에서 1년 사이 36.3% 급증했다.

■ 4분기 서비스업 대출 최대폭 증가, 제조업은 2년 만에 줄어

작년 4분기 금융회사들이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에 대한 대출금은 2년 만에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서비스업 대출은 2008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4·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를 보면 제조업 대출금이 전분기말 보다 9,000억원 줄어 2013년 4분기(3조8,000억원 감소)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은 13조4,000억원이 증가해 전분기(12조4,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 올 1월 직접금융 조달실적 9조3,000억&hellip;우량채 발행 급증

올 들어 회사채 시장에서 신용등급 AAA 이상인 초우량회사 위주의 발행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 회사채·주식 발행 및 증자 등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9조2,974억원으로 전월(9조3,93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신용등급 AAA 이상 은행채와 일반 회사채의 발행이 눈에 띄게 늘었다. 1월 자금조달 실적 중 회사채 발행은 8조7,274억원이고, 이 가운데 AAA 이상 등급이 1조4,500억원으로 작년 1월(5,000억원)과 비교해 3배 규모로 늘었다. 같은 기간 AA등급과 A등급 회사채 발행량은 각각 20.4%, 50.5% 줄었다.

■ 호텔신라, 국내 최대 한옥호텔 짓는다&hellip;"전통·편의 접목"

서울시가 3일 호텔신라의 장충동 '한국 전통호텔' 건립안을 허가함에 따라 서울에도 한옥 형태의 대형호텔이 들어서게 됐다. 현재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여수 '오동재' 등 지방에는 30여곳의 한옥 호텔이 영업 중이지만 서울의 한복판에 한옥 호텔이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신라 호텔의 규모(객실 수 91개)도 국내 한옥 호텔 가운데 가장 크다. 호텔신라는 한옥호텔의 외관은 어느 정도 결정해 조감도를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내부 모습은 앞으로 1년간 설계 작업을 거쳐 완성할 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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