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에이치브레인과 공동으로 철도 플랫폼 승객 추락 예방 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양대에 따르면 플랫폼 추락예방 시스템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올해 10월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철도승강장에 설치된 멀티 빔 LED 센서를 통해 보행자가 경로를 이탈해 추락사고 위험이 발생할 경우 원격으로 돌발상황을 인지해 대응하는 인프라 기술이다.
연구책임자인 동양대 박민규 철도경영학과 교수는 “이 시스템은 설치비용이 많이 드는 플랫폼스크린도어(PSD)의 대안으로 적용할 수 있어 플랫폼 추락예방 등 철도안전 수준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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