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를 사고 팔 수 있는 저축은행이 대폭 늘어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골드바 판매 제휴 계약을 맺고 오는 7일부터 저축은행에서도 골드바를 팔고 사는 대행 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종류는 1㎏, 100g, 37.5g(10돈), 10g 4종류다. 추후 500g, 375g(100돈) 상품도 추가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에서 골드바를 산 고객은 같은 저축은행에서 되팔 수 있다. 이번 골드바 매매 대행에 참여하는 저축은행은 24개사로,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일부 저축은행이 개별 계약을 맺고 골드바를 판매해 왔다.
한편 KB저축은행은 4일부터 골드바 주문을 받는다. 골드바 구입은 개인에 한해 본인 명의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통해 계좌 출금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문 후 7영업일 이내에 실물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1㎏ 골드바를 구매하는 고객은 100g 실버바를 추가로 준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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