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4일 0시부터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예약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개통은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galaxys7)에 등록하는 갤럭시S7 시리즈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기 ‘기어 VR’이나 무선 배터리팩을 무료로 준다.
출고가는 32기가(GB) 용량 제품 기준으로 갤럭시S7은 83만원, 갤럭시S7엣지는 92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작인 갤럭시S6 시리즈에 비해 2만원, 5만원 정도 낮아진 가격이다. 두 제품의 정확한 가격은 출시일인 11일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예약 판매 기간에 ‘S어워즈’ 시상식을 연다. 지난해 S어워즈에서는 갤럭시S1을 사용하는 가입자와 갤럭시S 시리즈의 전 제품을 사용한 가입자, 온 가족이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 가입자 등에게 상을 줬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영상ㆍ사진 미디어 콘테스트’를 연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 또는 사진을 11~31일 행사 홈페이지(http://galaxys7.t-event.co.kr/)에 올리면 된다.
SK텔레콤은 우수작 수상자 총 7,777여명을 선정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포인트나 삼성 울트라고화질(UHD) 55인치 TV, 삼성 노트북9, 기어VR 등을 지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옥수수 수염차 기프티콘 등도 줄 계획이다.
KT는 예약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77명을 선정, 11일 열리는 갤럭시S7 시리즈 출시 행사에 초대한다. 걸그룹 씨스타가 함께하는 이 행사에선 10만원 상당의 선물도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300여개 매장에 갤럭시S7을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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