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내 탐방로 조성
JDC, 27억원 투입 오는 6월 개장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내에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탐방로가 조성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총 사업비 27억원을 직접 투자해 오는 6월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J지구에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탐방로 3.2㎞ 구간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탐방로는 기존 시설지와 옛길을 정비해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담길 등과 함께 전시ㆍ문화 공간,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탐방로 쉼터 안에는 제주의 지역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설치되고 도민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 등도 개최된다.
또 신화ㆍ전설 탐방로 모바일앱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신화ㆍ전설 이야기와 전통 문화, 먹거리 정보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이번 조성되는 신화역사공원 탐방로가 도내 문화, 예술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는 6월 개장하면 재미있고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추가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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