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문화와 우수문화상품 전시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이 뛰어난 혁신성과 높은 품질에 적절한 가격까지 갖춘 베스트 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화두로 꺼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창조적 역량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누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창의성을 발휘하느냐에 개입과 기업, 국가의 미래가 좌우된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얼마나 매력적인 융ㆍ복합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창조와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으로 신 성장동력을 만들고 일자리를 늘려 경제 성장을 일군다는 청사진을 다시 한 번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나전칠기 디자인을 접목해 만든 압력밥솥을 살펴 보면서 “이렇게 작은 부분에 전통적 가치를 더함으로써 부가가치가 확 올라간다”며 “이것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모습”이라고 평했다. 또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게 만든 한복을 보고는 “한복이 생활 속에 뿌리 내려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남성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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