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시너지K팀이 최근 롯데그룹이 실시한 아이디어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6번째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21개 롯데 계열사 중 1개사를 선택해 21개의 키워드를 자유롭게 선택해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인턴 특채, 신입사원 공채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심리학과 정성욱, 경영학전공 김민지ㆍ조지은 3명으로 구성된 시너지K팀은 롯데시네마를 선택, ‘국내 영화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롯데 계열사간 L-포인트 시너지를 활용한 롯데시네마의 CSV(공유가치창출) 전략’으로 수상했다. 롯데계열사의 L포인트를 영화제작에 투자하면 이용아들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롯데 공모전 관계자는 “L포인트를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모금하는 크라우드펀딩에 활용하자는 것으로, 지금 당장 경영에 접목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성이 높고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정성욱(25)씨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 쏟아 내 만든 작품”이라며 “이 아이디어가 실제 경영에 적용돼 좋은 성과를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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