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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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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내정

입력
2016.03.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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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달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소년한국일보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달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소년한국일보 제공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2016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대한체육회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체육회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변이 없는 한 정 회장이 선수단장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용산고~고려대를 졸업한 정 회장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2011년 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고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왔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당시 대한유도회장이었던 김정행(73) 현 대한체육회장이 단장이었고 2012런던올림픽 때는 이기흥(61) 대한수영경기연맹 회장이 단장을 맡았다.

김연아 팬클럽, 유니세프에 6,000만원 기부

김연아의 팬들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김연아 팬 카페와 디시인사이드의 김연아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김연아의 올림픽 우승을 기념하고자 기부 모금을 펼쳐 성금을 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달 17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 챔피언 6주년&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 행사를 진행해 40여 명의 회원들이 6,275만1,584원을 모았다. 성금엔 김연아의 기부금 5,000만원도 포함돼 있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성금 전액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라 테스트위드, 아시아리그 MVP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르는 활약으로 소속팀인 안양 한라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마이크 테스트위드(29)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2015~16시즌 정규리그 개인시상 내역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올 시즌 45경기에 출장해 35골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라를 정규리그 2연패로 이끈 테스트위드가 개인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 테스트위드는 2013년 7월 한라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작년 3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한국 이름은 강태산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한국 대표팀에 큰 힘을 보탤 선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세계단체전탁구 男, 홍콩 꺾고 5연승…8강 직행

한국 남자 탁구가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에서 5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남자 단체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와티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난적 홍콩을 3-1로 꺾었다. 전날까지 4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이날 4번째 단식에 주세혁(삼성생명)이 홍콩 선수를 3-1로 물리치고 조별리그 전승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앞서 크로아티아(3-2), 이탈리아(3-0), 러시아(3-0), 루마니아(3-2)를 차례로 제압한 바 있다. 조 1위를 기록한 대표팀은 8강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ㆍ3위는 다시 맞붙어 4팀이 8강에 오른다. 한편 여자 단체 대표팀은 이날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홍콩에 1-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어 D조 2위(4승1패)로 8강 직행에 실패했다. 12강에 나서는 여자 대표팀은 3일 각 조 2ㆍ3위팀간 대결에서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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